자료=한글과컴퓨터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신제품 한컴오피스 NEO의 판매 호조와 해외매출 확대에 힘입어 창립 이래 첫 매출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한컴은 연결재무재표기준 2016년 매출액 1012억, 영업이익 290억원을 시현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19.2%와 4% 증가한 수치라고 이날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한컴은 지난해 1월 ‘한컴오피스 NEO’ 출시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PC- 모바일-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풀오피스(Full Office)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한컴은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의 180만 사용자의 통합 오피스SW로 선정됐고, 러시아, 인도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성공을 거두며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인 벨기에의 PDF솔루션 기업 ‘아이텍스트(iText)’의 사업 성장도 해외 매출 증가에 기여하면서, 한컴은 2016년 해외 매출 비중을 끌어올렸다.

한컴 관계자는 "올해에도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신사업 매출 가시화를 목표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그룹사들의 해외사업을 통합해 기술, 영업, 마케팅 역량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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