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카카오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가 지난 설 연휴 기간인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약 1200만여 건의 길안내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카카오내비의 길안내 시작 건수가 이번 설 연휴에 단일 기간 최다기록을 경신했다고 31일 밝혔다. 길안내 건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설 연휴 시작 직전인 26일과 설 당일인 28일이었다.

카카오내비 데이터를 분석 결과, 지난 26일의 최다 검색 목적지는 ‘주유소’ 와 ‘이마트’ 였으며 이는 명절 준비를 위해 많이 검색된 것으로 추정된다. 설 당일인 28일에는 쇼핑몰이나 터미널·공항 등 교통 거점을 검색한 이용자들이 많았다.

설 연휴 기간 가장 많이 검색된 목적지 1위는 지난해 추석 연휴에 이어 '하남 스타필드'로 조사됐다. 뒤이어 ‘이마트’ 가 2위, ‘홈플러스’ 가 7위에 각각 이름을 올리며 쇼핑몰에 대한 검색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인천국제공항'(4위), '김포공항 국내선'(6위), ‘서울역’(8위), ‘동서울터미널’(9위), ‘부산역’(10위) 등 교통 거점이 검색량 10위 내에 들었다.

한편 카카오는 이용자가 급증하는 설 연휴를 맞아 카카오내비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서버를 증설하고 실시간 교통 상황 모니터링 인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설 연휴를 앞두고 안드로이드 버전에도 음성 목적지 검색 기능을 더하고 추천 태그 기능을 도입해 10곳의 겨울축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편의성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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