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급검과 뉴스토픽 병렬 배치…"정보의 균형 맞추기 위해"
이 서비스는 누적 검색량이 아닌 일정 기간 동안 검색량이 증가한 비율이 높은 검색어 10개를 15초마다 새로 집계해 보여주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을 통해 사용자들이 차트에서 사라진 검색어의 현재 위치 및 변화 추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순위 더보기가 가능해졌다. 사용자들은 차트 상단에 있는 11위-20위 버튼을 누르면 10위 차트에서 사라진 검색어 중 1`~20위로 내려간 검색어를 볼 수 있다.
3월 안에는 '검색어 트래킹' 기능도 추가된다. 네이버는 이 기능을 통해 하루 동안 해당 검색어가 매 15초마다 어떻게 바뀌는지 그래프 형태로 보여줄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이 그래프로 사라진 검색어가 하루 동안 차트에 진출입하는 횟수와 순위 변화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3월 초부터 뉴스토픽(구 핫토픽) 서비스를 실급검과 병렬 배치한다. 뉴스토픽은 최근 3시간 동안 작성된 뉴스에서 많이 언급된 구절을 문서처리기술로 추출해 키워드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한성숙 대표 내정자는 "관심사의 다양성을 검색어로 보여주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차트는 최다량 기준의 인기 검색어 차트와는 직관적으로 다르게 인식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라며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와 상호보완적인 성격의 빅이슈를 보여주는 '뉴스토픽'을 함께 배치해 정보의 균형을 맞추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한성숙 내정자는 "네이버는 기술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시작했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추천기술 AIRS(AI Recommend System)를 비롯, 기술 기반의 서비스 영역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며 "기술 플랫폼의 근간은 사용자의 신뢰와 투명성 확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