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회장, 27일 오전 9시 첫 기조연설…'모바일. 그다음 요소'(Mobile, The Next Element)

황창규 KT 회장.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다음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첫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황 회장은 지난 2015년 3월 MWC에서도 '5G, 새로운 미래를 앞당기다'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바 있다.

20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에 따르면 이번 MWC에는 황창규 회장을 비롯해 총 18명이 기조연설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MWC가 개막하는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순차적으로 총 11차례에 걸쳐 기조연설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 초대된 기조연설 인사에는 존 행크 나이앤틱 대표, 인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창업자, 존 스탠키 AT&T 대표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거물들이 대거 포함됐다.

황 회장은 27일 오전 9시 첫 기조연설자로 나서 '모바일. 그다음 요소'(Mobile. The Next Element)라는 주제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전체 모바일 산업의 향후 비전을 논할 것으로 관측된다.

첫 기조연설에는 황 회장을 비롯해 매츠 그랜리드 GSMA 사무총장, 호세 마리아 알바레스-파예테 로페스 텔레포니카 대표, 수닐 바르티 미탈 바르티 엔터프라이즈 대표가 참여한다.

GSMA의 행사 소개 자료에 따르면 연사들은 모바일 산업의 장단기 도전과 기회를 비롯해 세계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데 핵심 역할을 지속하는 방안에 관한 통찰력을 이야기한다.

세부 주제로는 동영상 콘텐츠 소비의 급증과 4K로의 이동, 가상현실(VR),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산업용·가정용 사물인터넷(IoT), 5세대(5G) 통신으로의 길, 모바일의 더 큰 사회적 영향력 등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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