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KT는 지난 17~18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s)의 정기 포럼에서 평창 5G 시범 서비스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NGMN은 2006년 설립된 이동통신 국제 표준화 단체로 전 세계 60%의 인구에게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28개 통신사와 35개 글로벌 제조사 및 25개 연구 기관들이 참여한 글로벌 협의체다.

KT는 작년 4월 NGMN의 '5G 시험 및 시범서비스 선도 프로그램(5G Trial & Testing Initiative)' 기획 단계에 참여했으며 프로그램 1단계인 '기술 구성요소 시험'의 의장으로 선정돼 프로그램을 이끌어가고 있다.

KT에 따르면 이번에 진행된 NGMN 포럼에는 에릭슨과 노키아, 보다폰, 오렌지, 도이치 텔레콤 등 5G 표준화를 추진 중인 기업들이 참여해 5G 표준화 현황과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 계획들을 발표했다.

KT는 NGMN 5G 프로그램의 의장으로서 글로벌 제조사 및 통신 사업자와 진행한 5G 기술 개발 성과와 기술검증 방안, 3GPP 5G 국제표준 반영 계획 등을 발표했다. 또한 KT의 5G 기술과 평창 5G 시범 서비스 준비 현황을 글로벌 사업자들에게 소개했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전무는 "NGMN 5G 표준화 프로그램은 5G 국제 표준화 및 상용화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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