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만에 매출 1000억 원 돌파…최고 동시접속자 첫날 43만 명"

사진=고은결 기자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1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60억 원을 올렸다"라고 18일 밝혔다.

넷마블은 이날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넷마블 3rd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행사를 열고 지난 달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실적 및 글로벌 사업 전략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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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에 나선 권영식 대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은 오픈 첫날 매출 79억 원, 일최고 매출 기록 116억 원(2017년 1월 1일)을 기록했다"며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14일 만에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고 출시 1개월 누적 매출은 2060억 원"이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리니지2 레볼루션 전에 매출 1000억 원을 가장 빠르게 달성한 게임은 99일이 걸렸다"라며 "레볼루션은 약 75일을 앞당겨 14일 만에 1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이 같은 매출은 대한민국 게임사 역사에 유례없는 신기록"이라며 "주요 시장인 북미, 일본, 중국의 1등 게임에 달하는 기록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에 따르면 리니지2 레볼루션의 누적 가입자 수는 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일일활성화사용자(DAU)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권 대표는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첫날 43만 명, 1주차 57만 명, 2주차 67만 명, 3주차에는 68만 명, 4주차에 71만 명, 5주차에는 74만 명"이라며 유저 잔존율 또한 높다고 설명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액티브 유저 잔존율(14일 이내 접속 기록 있는 유저의 잔존율)은 7일차에 90%, 14일에 86%을 넘어섰다. 구매 유저 잔존율은 14일에 92%를 찍었고 비구매 유저 잔존율은 14일차에 76%을 기록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오픈 1개월 누적 구매 유저 수는 140만6825명이며 이는 게임의 퀄리티와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권영식 대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은 약 30%에 가까운 유저가 결제를 하고 있다"면서 유저의 만족도와 충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향후 조만간 업데이트 계획이 있으며 신규 영지 공개, 혈맹 커뮤니티 강화, 혈맹 아지트 공개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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