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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작년 12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은 '모바일결제ISP'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페이'와 '신한 FAN'도 한 달 동안 수백 만 명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앱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모바일결제ISP는 지난 달 국내에서 총 414만 명이 사용했다. 같은 기간 삼성페이는 413만 명이 사용하며 두 번째로 많이 사용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즈앱은 지난 12월 한 달 동안 전국 2만2626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신한 FAN(272만 명), '모바일티머니'(149만 명), '현대카드'(143만 명), 간편 송금 '토스'(123만 명), '페이코'(102만 명) 등이 월 1백만 명 이상 사용한 모바일 결제 앱이었다. 별도의 앱이 없는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서비스는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와이즈앱은 지난 한 달 동안 모바일 결제 앱을 1번이라도 사용한 사람은 1560만 명이었다고 밝혔다. 모바일 결제 앱 사용자는 작년 7월 1069만 명에서 그해 12월 1560만 명으로 46% 증가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간편 결제의 확대로 거의 모든 결제 앱의 사용자가 확대됐다.

사용자당 월 실행 횟수가 가장 많은 모바일 결제 앱은 241회를 기록한 모바일티머니였다. 토스(79회)와 현대카드(49회)도 실행 횟수가 많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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