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PC 판매량 2억7000만대…전년 대비 6.2% 하락

2011년 최고점 찍고 5년째 감소세

사진=유토이미지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전 세계 PC 판매량이 5년 연속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판매된 PC는 총 2억6970만 대로 전년과 비교해 6.2%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PC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7% 하락한 7260만 대였다.

PC 판매량은 2011년 3억6500만 대 판매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매년 줄어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IT전문지 더버지는 노트북 경량화와 배터리 수명 연장 등으로 마니아층의 호응은 얻었지만 시장의 성장세로 연결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더버지는 그러나 PC를 대체할 급격한 기술의 진보가 없는 한 PC 산업의 하락세가 가파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