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게재하고 일정 공식화

LG전자가 게재한 동영상 화면 캡처.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LG전자가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G6를 다음 달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내놓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5'의 흥행 부진으로 적자 폭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MC사업본부의 수장인 조준호 사장이 올해 MWC에서 직접 차기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이날 오전 8시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G6에 탑재될 새로운 기능을 암시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40여 초 분량의 해당 영상은 미국 뉴욕 시민들이 자신이 원하는 스마트폰의 기능을 이야기하는 인터뷰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영상 속7 시민들은 각자가 원하는 기능으로 큰 화면, 작은 사이즈, 안정적인 그립감, 방수 기능, 내구성, (카메라로) 한 화면에 다 담기 등을 말한다. 영상의 말미에는 MWC를 의미하는 '2017년 2월'이라는 자막을 넣어 G6의 공개 일정을 공식화했다.

G6는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목받는 '베젤리스(Bezel-less)' 추세에 맞춰 18대9 화면 비율의 5.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아울러 전작과 달리 배터리 일체형 디자인을 적용하고 방수·방진 기능이 도입된다. '한 손으로 문자 쓰기' 등 새로운 기능도 추가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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