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씨소프트문화재단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 KOREA, 글로벌 티칭 랩스(Global Teaching Labs)와 힘을 합쳐 부산 '소년의 집'과 '송도가정'에 소외계층 과학 특별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마리아수녀회가 운영하는 소년의 집과 송도가정은 부모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아동들을 위한 양육 시설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대상 아동·청소년들은 MIT 학생들과 3주 간 생활하며 물리, 화학, 광학, 해양공학, 기계공학, 전자공학, 수학, 범죄과학 등 8개 과목을 배우게 된다. 해당 8개 과목은 신체 물리, 카메라, 부력, 증기기관, 로봇, 기체역학 등 다양한 24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모든 수업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현상과 물체 등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설명하고 실험이 병행된다. 춤을 통해 중력과 관성의 법칙을 익히고 게를 통해 압력의 원리를 이해하는 식이다.

윤송이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이사장은 "소외계층 과학 특별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키워주고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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