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S3, 기어S2, 피트니스밴드 기어핏2 등 아이폰 10개 모델과 연동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삼성전자 웨어러블 기기를 애플 아이폰과 연동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8일 "스마트워치 기어S3, 기어S2, 피트니스밴드 기어핏2 등을 아이폰 10개 모델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이폰에서 삼성전자 웨어러블 기기를 연결하려면 앱 스토어 '삼성 기어S' 앱과 '삼성 기어핏' 앱을 다운 받으면 된다.

아이폰 운영체제 버전이 'iOS 9.0' 이상인 기기에서만 작동되며, 아이폰4s는 해당 운영체제가 깔려 있어도 지원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아이폰 유저도 웨어러블 잠재 고객으로 확보하게 됐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웨어러블 분야에서 공식 협력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기어 제품이 안드로이드 기기뿐 아니라 iOS 기기와 연동돼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의 웨어러블 기기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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