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해당 제품 조사 후 결과 알리겠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화면 갈무리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 폭발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24일 오전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에는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 폭발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는 이날 '노트7 충전중 터짐'이라는 제목으로 스마트폰 화면 액정 일부가 검게 탄 갤럭시노트7 사진과 함께 개통한 지 채 1주일도 안된 신제품이 폭발했다고 주장했다.

이 누리꾼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오늘 새벽 제 남자친구의 노트7이 충전 중 터졌다"고 전하면서 "남자친구가 단말기 폭발음과 타는 냄새, 연기에 잠을 깼다고 하더라"고 적었다. 이 누리꾼은 폭발한 갤럭시노트7이 지난 19일 개통해 사용한 지 1주일도 안된 제품이라고 했다.

그가 올린 사진 속에는 왼쪽 측면이 검게 그을리고 앞면은 누렇게 변하고 액정이 일부 깨진 갤럭시노트7의 흉물스런 모습이 담겼다. 이 누리꾼은 폭발로 인해 다치지는 않았으며 방 안의 이불이 살짝 탔다고 설명했다.

이 누리꾼은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라고 우려하는 내용도 한줄 적었다.

삼성전자측은 해당 게시물과 관련, "여태까지 스마트폰 배터리가 자연 발화한 적은 없었다"면서 "해당 제품을 입수해 면밀히 조사한뒤 결과를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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