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영운 기자]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곽재원)은 치과용 임플란트 지대주(어버트먼트)를 생산하는 (주)지오메디 등 경기도내 10개 기업을 ‘경기도 의료기기산업 육성 사업’ 지원 업체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우수 의료기기 기술의 연구개발사업(R&DB)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도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10개 기업은 △우삼의료기 △유스케어팜 △네오피델리티 △웨버인스트루먼트 △위키옵틱스 △엔에스비에스 △폴라옵토 △베스테크 △지오메디 △노터스로 이들 업체는 첨단 융합의료기기 시제품개발과 상용화 제품의 국내외 인증지원, R&DB전주기 지원을 통한 스타기업 육성에 최대 7000만원, 총 2억 4500만원의 자금을 지원 받는다.

바이오센터는 지난해부터 도내 의료기기 관련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을 위한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의료기기 기술상용화 분야 시제품제작 실증 완료 6건과 해외시장개척 분야에 12억 원 상당의 해외 매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이뤘다.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검안용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폴라옵토(대표이사 이상철)는 시력검사용 전자챠트(POLA LCD) 세트를 제작해 LCD 부품제조업체에서 우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자 브랜드를 구축하는 완제품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또한 신규바이어 발굴을 통해 과제기간 동안 약 6억 원 상당의 샘플 요청을 받은 상태다. 이 회사는 지난해 경기과기원이 지원하는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사업 선정 대상이었다.

정영훈 바이오센터장은 “2020년까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약 38%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의료기기 산업이 크게 성장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으로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매출 증대와 고용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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