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이하 SaaS)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SaaS 육성 사업(GSIP)을 이번 달부터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산업이 SaaS를 주축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국내는 여전히 이런 추세에 뒤처진 실정이다. 이에 미래부는 SaaS 기업의 창업부터 해외 시장 진출까지 창업의 전체 주기를 지원하는 GSIP를 가동하게 됐다.

이 사업에는 국내 중소·벤처 SW 기업과 개발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33팀에 총 36억5000만 원이 지원된다. 미래부는 10일 부산, 11일 판교, 13일 광주에서 지역 순회 설명회를 지원하고 더 많은 업체의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선발된 팀은 SaaS 선도기업에 멘토링 받고 클라우드 전문 지원기관 'K-ICT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통해서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와 개발자는 오는 6월 3일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홈페이지 및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미래부는 중소·벤처의 SaaS 개발 등을 지원할 국내외 선도기업도 17일까지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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