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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가정의 달이자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통신업계도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KT는 4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공시지원금을 출시 후 처음 인상했다.

소비자들이 많이 선택하는 월 6만원대 요금제인 'LTE 데이터 선택 599' 기준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공시지원금은 14만3000원에서 22만원으로 올랐다.

또 월 10만원대의 가장 비싼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면 갤럭시S7과 엣지의 공시지원금은 23만7000원에서 25만3000원으로 1만6000원 인상된다.

여기다 공시지원금의 최고 15%인 추가지원금을 받으면 갤럭시S7 32GB의 최저구매가는 KT에서 54만5000원이다.

KT는 갤럭시S7 이외에 중저가폰에 대한 공시지원금과 출고가도 줄줄이 내리면서 가입자를 공략하고 있다.

599 요금제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A3(2016)과 갤럭시 폴더의 공시지원금은 20만원에서 30만9000원, 26만원에서 27만5000원으로 각각 올랐다.

SK텔레콤도 어린이날을 겨냥해 이날 T키즈폰 공시지원금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SK텔레콤은 이달 들어 출고가가 55만원인 G3 캣6와 80만원인 갤럭시노트4의 공시지원금도 'band 데이터 59' 요금제 기준으로 26만9000원에서 40만원, 33만5천원에서 49만5000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LG유플러스도 이날 LG전자의 클래스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전 요금제에서 6만원씩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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