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싸이월드 홈페이지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쟈] 일촌과 도토리, 그리고 3000만명의 회원으로 확 떴다가 어느 순간 사라진 싸이월드가 부활의 날개짓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가 이날부터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 와디즈를 통해 5억원을 목표로 자금 모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는 참여 액수만큼 싸이월드의 비상장 주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지분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제도가 시작되자마자 와디즈·유캔스타트·오픈트레이드·인크·신화웰스펀딩 5개 중개업체가 일제히 10여개 투자 대상 회사에 대한 펀딩 청약 업무에 들어가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진행 중인 펀딩 대상에는 싸이월드 외에도 '수제 자동차' 제조업체인 모헤닉게라지스, 캐릭터 형태 소형 공기청정기 제조업체 에어세이브, 수입자동차 판매·정비 서비스 업체인 트라이월드홀딩스, 모바일게임 업체 란시드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싸이월드는 페이스북이 태동하기도 전에 이미 부동의 국내 1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군림하며 한 시대를 풍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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