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새벽배송 전 지역 기본 배송 제공

사진=BGF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헬로네이처는 더그린배송 가입자 수가 서비스 시행 2년 6개월 만에 무려 8배나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더그린배송 서비스는 친환경 쇼핑에 대한 새벽배송 이용자들의 인식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전체 가입자 수는 전년보다 4배가량 급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새벽배송 모든 지역에 더그린배송 서비스를 기본 배송으로 제공하면서 새벽배송 주문 건수는 약 석 달 만에 15% 이상 상승하고 있다.

더그린배송은 기존 새벽배송의 단점으로 지적된 과도한 포장을 원천적으로 해결할 방안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더그린박스에 상품을 담아 배송한다.

고객이 상품 수령 후 더그린박스를 접어 보관해 두었다가 다음 주문 시 문 앞에 두면 이를 수거하고 세탁 전문 업체에 맡겨져 친환경 세제로 깨끗이 세척해 추후 상품 배송 시 재사용하는 방식이다. 지난 2년 6개월 동안 더그린박스의 재사용 횟수는 5000만 회에 달하고 폐기율은 제로다.

더그린박스는 쌀 포대용 PE우븐 소재와 자투리천으로 만들어 소재부터 친환경적이고 반영구적 내구성을 갖췄으며 보냉 성능도 기존 스티로폼박스보다 1.5배 더 뛰어나다. 쓰레기양은 물론 그 처리 시간도 일반 포장 대비 1/4로 줄어 편의성이 높은 것이 또 다른 장점이다.

오정후 헬로네이처 대표는 "더그린배송은 자원의 재활용이 아닌 재사용이라는 점에서 새벽배송 업계 최초로 선보인 진정한 친환경 배송 서비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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