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plex™ SARS-CoV-2 fast PCR Assay' 이달 출시 예정

사진=씨젠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씨젠이 전체 코로나19 검사 시간을 1/3로 단축한 새로운 진단시약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씨젠은 이번에 자체 개발한 효소를 앞으로 다른 제품에도 적용해 검사 시간을 단축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씨젠에 따르면 이달 출시 예정인 'Allplex™ SARS-CoV-2 fast PCR Assay'는 코로나19 바이러스임을 판별하는 유전자 3종(E, RdRP, N gene)을 타깃으로 한다.

핵산 추출 과정 없이 바로 PCR이 진행되도록 제품을 설계해 전체 검사 시간을 1/3로 대폭 단축했다. 씨젠은 추가 검사장비 투입 없이도 검사 용량을 3배 이상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llplex™ SARS-CoV-2 fast PCR Assay는 검사 시간이 단축됐음에도 정확도가 뛰어나다. 씨젠은 7개국, 17개 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검사에서 경쟁사의 유사한 제품들과 비교해 동등한 수준 이상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호 씨젠 글로벌비즈니스총괄은 "Allplex™ SARS-CoV-2 fast PCR Assay는 대형병원이나 검사센터 등 코로나19 대량 검사를 시행하는 곳에 최적화된 제품이다"며 "앞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을 대상으로 대량 검사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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