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등 경품 응모 가능한 '비밀코드' 프로모션 진행

지연 속도 감소·자동 채팅 서비스로 실시간 소통 강화

GS샵 샤피라이브 방송 이미지. 사진=GS리테일 제공
[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은 지난해 4월 대대적으로 개편한 ‘샤피라이브’가 2021년말 기준 주문액 약 550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수치가 2021년 5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 간 주문액으로, 개편 전 대비 8배 이상 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피라이브는 평일 방송횟수를 기존 하루 2회에서 13회까지 확대했다.

이러한 확대 개편에 따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에 특성에 걸맞게 고객 상호작용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샤피라이브 생방송 시청자 수(UV)는 최대 8만명을 기록했고, 방송 1회당 고객 채팅 건수는 기존 최소 50건에서 최근 700건까지 1300% 폭증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비밀코드’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성공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샤피라이브는 명품 등 스페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비밀코드를 생방송 시청 고객에게만 공개하고 있다. 이를 지난해 10월 처음 도입한 후 시청자 수가 2배 이상 늘었다.

또한 GS샵은 최근 GS네오텍과 협업을 통해 생방송 지연속도를 TV홈쇼핑 업계 최단시간인 1초대로 줄여 모바일 생방송의 장점인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이 강화했다.

최근에는 채팅으로 하는 고객의 질문에 바로 답변해주는 자동 채팅 서비스 프로그램(CSP)도 자체 개발해 도입했다.

이진호 GS리테일 라이브커머스마케팅팀 팀장은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GS샵 ‘샤피라이브’는 방송 전문가와 기술, 마케팅의 결합으로 더욱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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