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공동대표가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콜마홀딩스 제공
[데일리한국 지용준 기자] 콜마비앤에이치는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건강기능식품 ODM기업 최초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1년 100만불 수출의 탑을 달성하고 10년만에 200배 성장한 셈이다.

무역의 날 기념식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수출의 탑'을 수여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세계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수출액을 전년 대비 100% 끌어올린 성과를 인정 받았다.

현지 시장조사와 수출 지역 다변화 전략 수립 등을 통해 영국, 카자흐스탄 등 21개 국가 2억불 수출액을 달성했다.

설비투자를 통한 공급 안정화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8월 면역개선제품 '헤모힘'을 제조하는 세종2공장을 준공하면서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두배 이상 늘어났다.

국내 건기식 ODM기업 중 최초로 중국에 진출해 강소와 옌타이에 건기식 공장을 신설하며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내년 키르키즈스탄, 브라질, 몽골 등 신규 시장에 진출해 25개국으로 수출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국FDA, KMF할랄, MUI할랄과 같은 각국이 요구하는 인증 사항을 적절히 반영하며 국가별 전용 처방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이번 2억불 수출탑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기조로 현지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전 세계를 향해 수출을 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고품질의 제품으로 K건기식의 위상을 높이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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