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사우디 시갈라 그룹과 협업관계에 있는 리후헬스케어의 제안으로 이뤄졌다고 대원제약은 설명했다.
대원제약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개발 및 제조, 상용화를 담당하고, 시갈라헬스케어는 사우디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바레인 쿠웨이트 등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을 중심으로 한 중동 지역을 맡는다.
대원제약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티지페논정(성분명 페노피브레이트콜린)의 코로나19 치료 목적 임상 2상을 승인받은 바 있다. 개발 기한을 최대한 단축해 상용화한다는 게 대원제약의 목표다.
백승열 대원제약 부회장은 “시갈라그룹과 손잡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기술력과 우수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최성수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