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원제약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대원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 시갈라헬스케어와 코로나19 치료제의 중동 진출 관련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우디 시갈라 그룹과 협업관계에 있는 리후헬스케어의 제안으로 이뤄졌다고 대원제약은 설명했다.

대원제약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개발 및 제조, 상용화를 담당하고, 시갈라헬스케어는 사우디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바레인 쿠웨이트 등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을 중심으로 한 중동 지역을 맡는다.

대원제약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티지페논정(성분명 페노피브레이트콜린)의 코로나19 치료 목적 임상 2상을 승인받은 바 있다. 개발 기한을 최대한 단축해 상용화한다는 게 대원제약의 목표다.

백승열 대원제약 부회장은 “시갈라그룹과 손잡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기술력과 우수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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