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에쓰오일 멤버십 고객 6900명이 주유·충전대금을 결제하면서 적립한 보너스포인트 금액에 에쓰오일이 동일한 금액을 더해 마련됐다.
에쓰오일과 고객이 함께 마련한 성금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 18세가 돼 보육시설을 나와야 하는 청소년들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5년부터 고객이 주유 결제 시 적립한 보너스포인트를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포인트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17년 동안 모은 성금은 약 5억5000만원에 달한다. 고객 총 7만5000여명이 약 2억7000만원의 포인트를 기부했고, 여기에 에쓰오일이 동일 금액의 성금을 출연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주유 포인트를 기부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새롭게 사회로 진출하는 청소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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