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 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금호미쓰이화학은 6일 제 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6억불 수출탑과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매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 수출 확대, 해외시장 개척, 일자리 창출 등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이날 수상으로 작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 경기 침체로 MDI 수요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수출지역 다변화 등의 위기 대응을 통해 수출액을 전년보다 51% 증가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는 매년 40개 이상의 해외 신규 거래선을 발굴해 전 세계 70개국, 420개 이상 업체에 달하는 판매망을 구축하면서 이룩한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대표이사는 시장 개척, 수출량 증대, 사회적 책임 달성 등의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온 대표는 2012년 부임 이후 연산 15만톤이었던 여수 공장의 생산 규모를 2019년 연산 41만톤까지 확대했고, 올해 4월 4000억 규모의 추가 20만톤 증설 계획까지 발표하며 금호미쓰이화학을 국내 최대의 MDI 생산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폐수 재활용 등의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등 노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대표이사는 "폴리우레탄 산업의 선구자가 되겠다는 확고한 의지로 임직원이 하나로 의기투합해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2023년까지 MDI 연 61만톤 생산 체제 확립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학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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