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빈 생수 페트병을 회수해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유니폼 3000벌을 현장 직원에게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약 6톤 규모의 폐페트병을 회수했으며 향후 이를 활용한 에코백 굿즈, 거래처 판촉물 등을 추가 제작해 거래처 및 소비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Re:Green 자원순환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친환경 유니폼은 상반기부터 송추가마골, 코다차야 등 거래처와 온라인 공식 직영몰 '칠성몰'의 생수 정기배송 서비스를 통해 회수한 아이시스 생수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의류다.

친환경 유니폼 제작에는 1벌당 아이시스 폐페트병 약 18개가 사용됐으며, 롯데칠성음료의 음료 및 주류 총 145개 지점의 약 3000명의 현장 직원에게 지급하기 위해 약 5만4000개의 폐페트병이 재활용됐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 경제'의 의미를 담아 유니폼 앞면에는 rPET(Recycled PET, 재생페트) 로고를 넣고 뒷면에는 업사이클링 유니폼의 제작 과정을 직관적인 이미지로 담아낸 것도 눈에 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빈 페트병 회수 거래처를 수도권으로 확대하고 칠성몰의 '페트병 회수 신청 서비스' 홍보를 강화하는 등 폐페트병 회수 규모를 키워나가며 깨끗한 환경을 위한 자원 순환 경제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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