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시흥배곧점에서 진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홈플러스가 오프라인 사업에 대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코로나19로 인한 유통업계의 부진을 타파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오프라인 경쟁력을 되살려 고객이 홈플러스를 방문할 이유를 지속해서 만들어나가고 △온라인 사업을 강화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쇼핑환경을 조성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으로 고객이 응원하는 회사를 만들고 △홈플러스의 첫 번째 고객인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중 인천 간석점을 리뉴얼 오픈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17개 점포를 리뉴얼해 선보일 계획이다.

리뉴얼 점포는 빠르게 변하는 소비 패턴에 발맞춰 판매공간 조정을 통해 식품 중심의 매장으로 탈바꿈한다. 대형마트를 방문하는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신선식품 공간을 보다 넓게 확보해 먹거리를 강화하고 상품 구색을 강화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고객들의 온라인 구매 비중이 높은 비식품 판매 공간은 과감히 줄이되, 보다 과감한 MD 최적화를 시도해 새로운 공간을 조성한다.

비식품 매장 최적화로 확보된 공간은 휴게공간과 체험공간을 조성해 고객들에게 내주는 등 쾌적한 쇼핑을 위해 점포의 전반적인 환경을 개선해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점포 외관도 바꾸고 고객 화장실과 휴게실, 수유실 등 고객 시설도 새 단장한다. 고객뿐만 아니라 점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직원 휴게실과 화장실 등 직원 시설도 개선해 직원이 행복한 근무환경 조성을 꾀했다.

코로나19 이후 성장세를 띄고 있는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6년 만에 신규 출점을 단행했다.

홈플러스는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시흥배곧점'을 오픈했다.

6년 만의 신규 점포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시흥배곧점은 소용량 팩과 샐러드, 축산상품 등 경쟁력 있는 신선식품과 가정간편식(HMR)을 집중적으로 진열한 트렌디한 MD 구성, 인근 경쟁상권보다 우수한 가격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지역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속적인 추가 출점을 통해 로컬 상권의 정겨운 '이웃 슈퍼'의 역할을 맡아 지역 고객의 쇼핑 편의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출점 점포 인근의 소상공인, 전통시장상인 등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해 드리며 고객이 홈플러스를 방문할 이유를 지속해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