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주최로 열린 ‘2021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풀무원이 ‘ESG 대상’을 수상했다. 풀무원 이효율 대표(오른쪽)가 ‘ESG 대상’ 상패를 들고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풀무원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풀무원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주최로 열린 ‘2021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일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2011년부터 매년 ESG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SG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2011년 ESG 평가 이래 대기업이나 금융사가 아닌 중견기업에게 ‘ESG 대상’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ESG 우수기업에는 대상을 받은 풀무원을 포함해 최우수기업 1개사(S-OIL), 우수기업 5개사(기아, 현대바이오랜드, SK머티리얼즈, DGB금융지주, 삼성카드) 등 총 7개사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심인숙 원장, 풀무원 이효율 대표 등 관계자와 수상기업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은 풀무원 이효율 대표에게 직접 ‘ESG 대상’ 상패를 수여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ESG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 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획득했으며, 최고상인 ‘ESG 대상’도 수상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풀무원의 ‘ESG 대상’ 수여 사유에 대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운영과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 등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체제의 모범적 사례”라고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풀무원의 ESG에 대해 △우수한 환경경영체계를 기반으로 제품의 친환경성 제고 및 주요 환경성과 관리 △제품의 생산부터 판매 단계까지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성해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선도적인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 등을 높이 평가했다.

풀무원 이효율 대표는 수상소감을 통해 “풀무원은 한국 유기농의 아버지로 불리는 원경선 원장님의 ‘이웃사랑 생명존중’ 정신을 이어받아 ‘사람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LOHAS 기업’ 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창사이래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며 “이번 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분발해 ESG 경영 대표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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