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현대중공업그룹 2기 기술연수생을 모집한다. 양 사는 통합 모집으로 서로 간 기술 교육진 및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며, 체계적인 현장 맞춤형 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30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선체 조립 △선박 배관 △선박 도장 △기계 설치 △전기 설치 5개 직종에 걸쳐 총 200여명의 연수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력·연령·성별·병역 제한은 없다.

과정 수료 뒤에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우수 협력사로 취업이 알선된다. 현대중공업그룹 생산 기술직 지원 시 우대된다. 울산 외 거주자, 울주군 거주자는 조·중·석식 포함 기숙사가 제공되고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또 매월 100만원의 교육 훈련 수당이 지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4분기 조선업 분야에 8000명 이상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맞춰 현대중공업그룹은 기술연수생을 양성하는 한편, 2022년부터 생산 기술직 채용을 재개해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술연수생 지원 희망자는 내달 19일까지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홈페이지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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