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스맥스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코스맥스는 콩 배아에서 추출한 원료를 적용해 MZ세대를 타깃으로 탈모 완화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2년 간의 연구 끝에 천연 유래 탈모 완화 소재인 '소이액트®'(Soyact®)를 개발했다. 기존의 기능성 소재들이 대체로 두피 환경을 개선해 탈모를 방지하는 간접적인 방식이었다면, 소이액트®는 모낭 세포에 작용해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스맥스는 소이액트®에 대한 한국·중국 특허 등록을 마치고 지난해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탈모 완화 기능성 허가도 획득했다.

콩의 배아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이소플라본'은 젊은 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 증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이액트® 2%를 함유한 샴푸를 24주간 사용한 임상 시험에서도 탈모가 개선돼 모발 밀도가 높아지는 효과도 확인했다.

이 외에도 '미라클 미네랄'(Miracle Mineral), '올레우로페인'(Oleuropein) 등 지난해 탈모 개선 효능 소재 2건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박명삼 코스맥스 R&I센터 원장은 "천연 유래 성분으로 탈모 완화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는 것은 기술적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분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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