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다운부터 헤비다운 안타티카까지

사진=코오롱스포츠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 '코오롱스포츠'가 FW시즌 다운 판매에 청신호를 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코오롱스포츠의 다운 판매량이 250% 늘었다. 본격적인 겨울 날씨로 접어들면서 코오롱스포츠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 헤비다운 '안타티카'도 본격 판매를 진행, 한 달간 200% 판매 신장을 보이며 저력을 드러내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미드 다운(mid-dowm) 상품을 개발, 출시하며 기존 경량다운과 헤비다운 상품에 더했다. 극한의 추위가 줄어드는 최근의 겨울 날씨를 반영해 겨울철에도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상품군을 공략했으며, 이는 판매량 신장으로 이어졌다.

회사 측은 달라진 디자인이 판매 신장 이유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업라이트'는 기존 다운에서는 볼 수 없는 세로 방향의 다운으로 길고 날씬하게 보이는 효과를 줬다. 쿠치다운 역시 활동성을 고려한 사이드 지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하면서 마치 코트를 입는 것 같은 느낌을 준 것 또한 이번 판매 신장에 주요한 것으로 봤다. 내년 충전재인 구스다운의 가격 상승이 예측되면서 다운 상품 구매를 서두르는 소비자들의 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성철 코오롱스포츠 브랜드 매니저는 "기존 공식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미드다운류를 보강하면서 코오롱스포츠의 다운 라인업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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