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엽 LG생활건강 COO. 사진=LG생활건강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LG생활건강은 사업본부장(COO)으로 이창엽 부사장(54세)을 선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부사장은 다음 달 1일부터 Beauty(화장품)와 HDB(Home Care & Daily Beauty, 생활용품)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1967년생인 이 부사장은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에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Columbia University(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Colgate-Palmolive(콜게이트)와 Procter & Gamble(피앤지)의 아시아와 북미 사업장에서 근무했고, 이후 Hershey(허쉬) 한국 법인장, 해태제과 마케팅 총괄, 농심켈로그 대표 등을 역임한 뒤 한국코카콜라에서 13년간 대표로 근무하며 소비재 분야에서 깊이 있는 경험을 쌓았다.

이 부사장은 LG생활건강이 북미 The Avon Company(더 에이본 컴퍼니)를 인수하면서 Avon CEO로 영입된 후, Avon을 포함한 LG생활건강의 미국과 캐나다 사업을 담당해왔다.

LG생활건강은 이날 임원인사에서 임원 승진 2명, 여성임원 1명을 포함한 신규임원 선임 8명을 내용으로 하는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류재민 LG생활건강 소비자안심센터장(CRO)은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장병준 LG생활건강 생산총괄은 전무로 승진했다.

이건화 디지털사업부문장, 전현욱 헤어&바디케어연구부문장, 이병일 해외사업지원부문장, 서주완 데일리뷰티사업총괄, 민경환 지적재산부문장, 이계춘TR마케팅부문장, 김형호 울산공장장, 이희곤 음료사업총괄 등 8명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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