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일하는 문화 위한 통합 대시보드 도입

사진=CJ온스타일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CJ온스타일이 전 사업 영역에 걸친 대대적 디지털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전사적으로 데이터에 기반해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키고, 기존 방송에서는 AI 성우 및 VR 가상 콘텐츠를 늘리는 등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매출 및 주문 등 영업 실적과 채널·연령·성별 고객 지표, VOC 지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임직원 누구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한 정보를 선택해 개인별 리포트 작성까지 가능한 전사 차원의 통합 대시보드를 확대 도입했다.

내부 채널 데이터뿐 아니라 네이버 등 외부 포털 사이트 내 카테고리별 Top브랜드, 인기 급상승 상품, 가격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망라해 급변하는 이커머스 환경 속 적시에 효율적인 의사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온스타일은 협업 툴인 '컨플루언스'(Confluence)를 시범 도입했다. 컨플루언스는 한 클라우드 공간에서 문서의 공유 및 피드백이 자유자재로 가능한 협업 툴로 여러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공동 작업이 가능해 닫힌 구조로 일하는 일명 '사일로'(Silo) 현상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다.

프로젝트 관리 툴인 '지라'(Jira) 역시 내년 초 신규 도입을 목표하고 있어 시스템간 시너지를 도모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은 T커머스 채널인 CJ온스타일플러스를 통해 인공지능 AI 성우 목소리를 도입했다. AI 성우 도입에 따라 방송 콘셉트에 맞는 목소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CJ온스타일의 AI 성우 시스템은 대표 쇼호쇼트들의 목소리 개별화를 위한 딥러닝 중에 있다.

내년 초에는 실감형 콘텐츠 확대를 위해 방송 스튜디오도 디지털화한다. 가상 실감형 방송 콘텐츠를 본격 확대하기 위해 기존 TV 라이브방송 스튜디오 중 한 곳을 고화질 미디어월 및 VR 솔루션을 도입한 디지털 스튜디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UI/UX 등 모바일 환경 개선 및 개인화 마케팅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 방송 화면내 답변 메뉴를 신설해 모든 고객 질문에 100% 답변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방송 중 실시간 구매 인증 및 좋아요 등 상호 소통이 가능한 기능을 마련했다.

김명구 CJ온스타일 e커머스사업부 부사장은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IT 인프라 구축 및 근본적으로 일하는 방식 개선 등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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