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다양한 체험학습과 진로탐색의 기회가 축소된 청소년들을 위해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열었다. 사진=유한양행 제공
[데일리한국 지용준 기자] 유한양행은 코로나 시대 다양한 체험학습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주기위해 마련된 버들과학교실과 버들진로캠프를 총 4회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버들과학교실은 지난 6월과 11월 전국 4개 지역 보육원 아이들과 본사 인근 신길초등학교 학생, 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줌을 통해 총 3회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9년 중앙연구소 연구원들의 봉사활동으로 처음 기획돼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운영하게 됐다.

버들과학교실은 임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신약개발 과정을 설명한 연구소 견학 동영상을 시청하고, DNA 모형만들기 등의 과학실험과 연구원과 직접 만나는 멘토링의 시간을 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난 7월에 열린 버들진로캠프는 청소년 진로교육 전문기관인 동작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다.

동작구 뿐만 아니라 진로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대전, 대구시 청소년 20명이 참여해 미래유망 직업인 제약바이오 분야에 대해 알고, 연구원과의 만남을 통해 실질적 진로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3회차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 진로직업 심리검사와 전문가의 해석 및 소그룹별로 관심있는 직군의 임직원 멘토를 배치해 멘토링을 진행했다.

두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평소 접하기 힘든 제약회사 연구원에 대한 직업적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는 게 유한양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비대면 청소년 진로적성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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