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교육 노하우 집약한 별도 교육과정 신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국민취업지원제도 바리스타 일경험 프로그램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시범운영 교육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벅스 국민취업지원제도 바리스타 일경험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와 스타벅스가 체결한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청년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커피 지식 및 실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자 기획됐다.

스타벅스는 교육생들이 바리스타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맞춤 교육과정을 별도로 마련하고 스타벅스 바리스타를 양성하는 전문 사내 강사단을 전담 강사로 배치해 총 40시간의 바리스타 직무역량 향상을 돕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다음 달에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12번째 재능기부 카페를 오픈하고 청년이 운영하는 카페의 리모델링과 커피 교육을 지원해 청년 바리스타들의 자립과 고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은 오프라인 실습 교육, 온라인교육, 매장 투어, 개인 과제 순으로 이뤄지며 교육생들은 교육 시작 후 이틀간 오프라인 실습 교육을 통해 커피 테이스팅에 참여하고 라떼아트, 브루잉 추출 실습 등 실제 바리스타 직무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기술을 배운다.

이후에는 온라인교육을 통해 커피의 역사와 국가별 커피의 특징, 커피 생산지역 및 로스팅 방법 등 커피 지식 전반에 대한 학습을 진행하고 매장 투어를 통해 스타벅스 별다방점, 더양평DTR점 등 스타벅스 주요 매장을 방문해보며 스타벅스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교육생들은 학습 내용을 토대로 최근 커피산업의 동향 및 MZ세대가 바라보는 커피산업의 이미지 등에 관한 본인의 생각을 자유 형식의 과제로 제출하며 교육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중위소득 120% 이하 등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하는 만 18~34세 청년들이며, 이번 시범운영 교육에는 총 20명의 청년 교육생이 참여했다.

참가 교육생 20명에게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 수료증이 발급되며, 스타벅스는 이번 시범운영 교육을 시작으로 내년에 교육생 인원을 분기별 50명으로 확대해 연간 200명의 교육생 배출을 목표로 더 많은 청년에게 바리스타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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