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식에는 정환오 동강시스타 대표이사와 홍태성 노동조합 위원장이 합의안에 서명, 2021년 임금협상과 단체협약은 최종 마무리됐다.
이번 협상으로 사실상 개장 이후 10년 만에 임금인상이 단행됐으며, 단체협약사항 일부를 노동조합이 수정에 동의 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폐광지역 대체 산업으로 2011년 오픈한 동강시스타는 지속적인 누적적자로 법정관리 중 2019년 2월 SM그룹에 인수돼 신규투자를 통한 사업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 4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지만 올해 50억원을 투자해 전 객실의 침대 및 냉난방기를 새로 교체했고, 레스토랑 과 일부객실을 프리미엄급으로 리모델링했다. 최근에는 골프장의 골프카트를 새로 교체했다.
동강시스타는 "누적적자 탈출을 위한 유일한 방안으로 기존의 9홀 골프장을 18홀로 증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의 동의서 및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난항이었던 환경부와 LHI의 의견이 긍정적 방향으로 선회돼 사업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18홀이 증설될 경우 동강시스타는 이익의 일정 부분을 영월군의 발전을 위해 환원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로 영월군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신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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