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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지용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허가 심사에 착수했다.

15일 식약처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의 제조판매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이 백신은 4주 간격으로 2회 투여한다.

노바백스 백신은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든 ‘재조합단백질 백신’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체내에 주입해 항체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재조합단백질 백신은 재조합 B형간염 백신, 자궁경부암 백신 등으로 이미 사용되고 있는 방식이기도 하다.

식약처 측은 품질·비임상·임상·GMP 자료 등을 검토하고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의 3중 자문을 거쳐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 있는 백신이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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