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등 35개 매장 신규 입점

리빙·가전 등 신설로 쇼핑 강화해

사진=이랜드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는 NC강서점이 가족 휴게공간과 리빙 카테고리 강화에 중점을 둔 MD개편을 통해 진짜 도심형 아울렛으로 재탄생했다.

NC강서점은 올해 초부터 진행한 전관 MD개편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MD개편을 통해 총 90개의 신규 브랜드가 입점했고, 리빙과 가전 카테고리를 새롭게 구성했다.

옥상 정원을 루프탑 고객 휴게공간으로 탈바꿈했고, 청담동의 유명 베이커리 카페 '오프닛'이 NC강서점 옥상으로 이전했다. 1층 스타벅스 매장을 비롯해 총 35개의 테넌트 매장이 신규 입점했다.

특히 새롭게 구성된 가전과 홈&라이프 집 꾸미기 카테고리가 주목할 만하다. 7층에 총 300평 규모로 입점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전자랜드 파워센터'에서 노트북, PC, 스마트기기뿐 아니라 혼수 장만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8층에는 홈&라이프 리빙존이 구성됐다. 코렐, 포트메리온, 빌레로이앤보흐, 실리트, WMF 등 유명 수입 식기와 주방용품부터 소프라움, 레노마홈, 헤지스홈, 지누스 등 침구 및 매트리스 브랜드까지 리빙 카테고리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NC강서점은 아동 카테고리에만 22개 신규 브랜드를 유치해 총 55개 아동 패션 및 콘텐츠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수도권 서부 유통사 중 최다 브랜드가 입점해 광역상권의 영맘 고객층을 더 끌어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C강서점은 이랜드가 준비하는 신규사업 및 콘텐츠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지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달 처음으로 선보인 스마트 헬스케어존 '모해'(MOHE)가 대표적이다.

이랜드와 피에이치씨가 협업해 전개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방문 고객은 오프라인 부스를 방문해 건강 지표를 측정할 수 있고,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설문조사를 통해 AI 맞춤 상품을 추천받고, VR기기를 활용한 눈 건강 진단과 스마트렌즈가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한 피부 상태 진단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측정 결과를 토대로 헬스케어 존에 상주하는 전문 영양사와의 상담을 통해 맞춤형 건강기능 상품을 추천받고 구매할 수 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패션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했던 카테고리를 리빙과 가전 영역으로 확대하고, 휴식공간까지 고객 관점으로 재구성해 도심 속에서 힐링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스톱 쇼핑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점을 재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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