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과대학 유임주 교수.사진=고려대의료원 제공
[데일리한국 지용준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가 대한해부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10월까지 2년이다.

대한해부학회는 1947년 창립된 이래 현재 약 12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모든 의학의 기본은 해부학이라는 자긍심으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의학 분야 대표적인 학술 단체다.

대한해부학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정기 학술대회는 올해 71회를 맞았다. 오는 2024년에는 50여 개국 2000여명의 해부학자가 참석하는 제21차 세계해부학회(IFAA) 학술대회를 전라남도 광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유임주 교수는 “74년의 무구한 역사를 가진 대한해부학회 이사장을 맡아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2024년 열릴 세계해부학회 학술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되고 한국 해부학자가 국제적으로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임주 교수는 1989년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연구교류부학장, 대학원부원장, 실용해부연구소장을 역임하고 현재 의학도서관장을 맡고 있다. 대한해부학회, 대한체질인류학회, 한국현미경학회 등 다양한 학술활동을 통해 해부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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