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발란 제공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온라인 럭셔리 부티크 발란(BALAAN)은 32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B 투자에는 신한 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 KTB 네트워크, 한국성장금융 등 대형 신규 투자사를 비롯해 기존 투자사인 네이버, 코오롱인베스트먼트, SBI 인베스트먼트, 메가 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발란은 최근 2년간 급성장 중인 온라인 명품 시장에서 매월 순방문자(MAU)가 15%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달 배우 김혜수를 모델로 발탁한 후 대대적인 광고와 함께 주간 거래액 100억원을 넘어서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발란은 유럽 부티크와 국내 리테일러 사이의 수요 예측 기반 B2B2C(기업간기업·소비자) 플랫폼을 구축, 럭셔리 밸류체인 혁신을 통한 상생 플랫폼으로써 혁신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발란은 △중고, 뷰티, 시계, 주얼리, 시계 등 카테고리 확장과 △CRM을 비롯한 VIP 컨시어지 시스템 강화 △국내외 풀필먼트 시스템 강화 등을 통해 독보적인 명품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시리즈B 투자에 가장 큰 규모로 참여한 신한캐피탈을 통해 신한금융계열사와 손잡고 고객을 위한 BNPL(Buy Now Pay Later)서비스,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카드 제휴, 발란 입점 파트너를 위한 빠른정산(선정산)서비스를 기획, 순차적으로 런칭할 예정이다.

최형록 발란 대표는 “발란은 명품은 백화점에서만 사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있다”며 “이번 시리즈B 투자금을 통해 고객 경험과 편의의 극대화를 통해 명품 플랫폼시장의 혁신을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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