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SPC 본사 앞에서 민주노총 서울본부가 연 'SPC자본 규탄 민주노총 전국집중행동'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노조탄압 중단,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증차된 배송 차량의 노선 문제로 업무를 중단했던 SPC(파리바게트) 광주지역 운송 노동자들이 파업 47일 만에 협상을 타결하고, 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 광주지역본부 2지부 SPC지회는 전날 SPC 측 운수사와 합의안을 가결했다.

양측은 노조 파업으로 운수사가 통보한 계약 해지를 철회하고, 증차된 차량 노선 문제는 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또, 사측에서 파업으로 발생한 손해배상 청구는 하지 않기로 했다.

합의에 따라 조합원들은 오는 25일까지 증차 차량에 대한 노선 합의를 한 뒤 업무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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