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위해 온실가스 감축 앞장...쾌적교실 만들려 정화식물도 배치

SGC에너지 안찬규 대표가 14일 서울 양재초 울타리에 사철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SGC에너지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SGC에너지가 '탄소제로’를 심었다. SGC에너지는 SGC이테크건설, SGC솔루션 등 전 계열사 임직원과 함께 서울 양재초등학교에 ‘제1호 SGC숲’을 조성했다.

SGC그룹은 “임직원 25명이 14일 양재초등학교를 방문해 29개 학급의 교실에 아레카야자, 소피아고무나무 등 공기정화 식물을 각각 10개씩 배치하고 운동장과 진입로에는 사철나무, 영산홍 등 총 18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15일 밝혔다.

SGC그룹의 이번 프로젝트는 교내 울타리를 따라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는 교관목을 심어 외부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차단하는 학교숲 프로그램과 학급 단위 공간에 미세먼지 줄이기 효과가 뛰어난 식물 화분을 기증해 학생들에게 쾌적한 면학 분위기를 제공하는 교실숲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SGC그룹 임직원들이 14일 서울 양재초에 SGC숲을 조성한 뒤 현판 앞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GC에너지
행사에 참석해 직접 SGC숲 조성에 나선 SGC에너지 안찬규 대표는 “SGC는 지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위해 지역사회와 힘을 합치고 있다”며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더 나은 환경 속에서 더 건강하게 성장하며 지구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SGC에너지, SGC이테크건설, SGC솔루션 등 계열사 임직원들이 함께 ESG 캠페인에 적극 앞장서 지구 탄소 제로를 만들기 위한 실천에 나선 것은 의미가 있다”며 “양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전역에 SGC숲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SGC에너지는 그룹을 대표해 지난 8월 26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1억 그루 나무심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트리플래닛과 업무 협약식(MOU)을 체결했다.

향후에도 SGC그룹은 트리플래닛과 함께 서울을 포함한 전국 초등학교에 SGC숲 조성을 위한 비용과 인력을 지원하고, 트리플래닛은 수목 심기 및 봉사활동 운영 등을 담당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SGC에너지 임직원들이 14일 서울 양재초 교실에 배치할 화분을 나르고 있다. 사진=SGC에너지
SGC그룹은 지주사가 에너지 기업인 만큼 ‘자연이 준 에너지로 인류의 행복 에너지를 만든다’는 철학 아래,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세상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가 세상을 바꾸는 행복한 에너지가 되자’라는 사회공헌 모토를 가지고 있다.

SGC에너지는 삼광글라스 및 이테크건설 투자부문과 군장에너지 3사가 합병한 사업형 지주회사다. 집단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부문과 자회사 등의 제반 사업내용을 관리·육성하는 투자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친환경과 그린 뉴딜에 앞장서는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집단에너지 선두기업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이산화탄소 재활용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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