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지정서. 사진=신성이엔지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신성이엔지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지패스)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조달청에서 지정하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지패스는 조달 물품의 품질과 기술력이 우수한 국내조달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에 선정되면 전문인력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며, 해외조달시장 수출지원 및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신성이엔지는 A그룹으로 선정돼 국내 조달시장에서 가산점을 받기에 해외는 물론 국내 조달 시장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회를 통해 이동형 음압병동인 MCM을 조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 시킬 계획이다.

올해 초 신성이엔지와 카이스트가 공동으로 개발한 이동형 음압병동 MCM은 원자력병원, 건양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제주도 백신접종센터 등에 설치돼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기술의 우수성과 제품의 신뢰성을 입증 받았다.

최근에는 경기도 인재개발원에 위치한 실내체육관에 15실 28병상의 이동형 음압병동 MCM을 설치하고, 경기도 제2호 특별생활치료센터로 등록돼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부족한 음압병동 문제를 해결하고, 재택치료 연계 단기진료센터로 운영되며, 대면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단기간 입원해 집중치료를 받으며 효과적인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번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에 선정돼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면 해외 수출에 좀 더 용이 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미국 연방조달시장(SAM) 등록도 진행하고 있고, 이동형 음압병동 MCM의 성능은 이미 인정 받았기에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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