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들 위한 핵심 기능 담아 7종 출시

코오롱FnC 볼디스트 미케닉 라인.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 '볼디스트'가 FW시즌을 맞아 '미케닉 라인'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워크웨어 카테고리를 확장한다고 17일 밝혔다.

미케닉은 차량이나 자전거, 모터사이클 등을 정비하는 사람을 뜻한다. 볼디스트는 그간 목수나 목공예, 건설업 종사자를 위한 워크웨어를 선보여왔다면, 이번 시즌에는 그 영역을 미케닉까지 확장한다. 분야에 따라 특화된 기능을 추가해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옷을 만들어 제안하겠다는 뜻이다.

미케닉 라인은 '방오가공', '긁힘 방지', '실외 날씨에 대한 기능'에 대해 특화했다.

작업 시 기름으로 인한 오염이 가장 많은 부분에 테프론 방오가공 처리를 한 소재를 덧붙여 얼룩이 지는 것을 최소화했다. 지퍼나 금속 부자재 때문에 기계의 외관에 스크래치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덮개 디자인을 적용하기도 했다.

작업이 실내에서 이뤄지는 경우도 있지만, 실외의 오픈형 현장에서 작업하는 워커들을 위해 방풍, 방수, 방한 기능의 3L(레이어) 소프트쉘 소재를 사용했다. 다양한 기능성을 보여주면서도 가볍기 때문에 원활한 작업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미케닉 라인은 재킷, 베스트, 티셔츠, 커버올, 팬츠, 벨트 등 7종으로 구성된다. 위의 세 가지 기능을 모두 담은 것은 물론, 볼디스트의 가장 큰 장점이면서 현장에서 꼭 필요한 E.D.C(Every Day Carry) 포켓 시스템을 적용해 수납력까지 더했다.

볼디스트는 비주얼 모델 또한 리얼워커들과 협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미케닉 라인은 광주 소재의 자동차 정비소인 '준 게라지'의 전형준 대표와 함께 작업해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박병주 볼디스트 팀장은 "볼디스트는 작업 현장에서 워커들의 몸을 보호하면서도 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워크웨어를 제안하기 위해 아주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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