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워드마크.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의 소수 지분을 확보하는 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코스알엑스는 민감 피부를 위한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다. '오리지널 클리어 패드', '아크네 패치', '굿모닝 젤클렌져' 등 히트 상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성장세를 보이며 K뷰티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동남아, 유럽,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약 40여 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해외 매출이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코스알엑스가 보유한 MZ세대에 대한 이해도, 아마존 등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북미 시장 경쟁력 등이 향후 아모레퍼시픽의 MZ세대 및 디지털, 북미 시장 공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중인 코스알엑스에게는 아모레퍼시픽의 오랜 노하우가 집약된 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이 큰 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의 노하우를 상호 교환하며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기술 및 생산 인프라 공유, 상품 개발 등의 협업 체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외 브랜드와 적극적으로 손을 잡고 당사의 연구개발, 생산 역량을 투입하여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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