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비전 어워드. 사진=SK케미칼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SK케미칼은 '2020 LACP 비전 어워드(Vision Awards)'에서 7월 발행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가 금상(Gold)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드는 세계적 PR 및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2002년부터 수여해 온 상이다. 포춘 500대 기업들을 비롯해 정부기관·비영리단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연차보고서, 사회공헌보고서 등을 평가해 시상한다. 매년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출품되는 보고서 1000여개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경연대회에서 SK케미칼의 '2020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화학 업종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보고서는 8개 평가 부문 중 첫 인상, 표지 디자인, 이해관계자에 대한 메시지, 서술 능력, 재무 보고, 메시지 창의성, 정보 접근성 등 6개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아시아 퍼시픽 지역 톱 80(TOP 80) 보고서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테크니컬 어치브먼트 어워드 수상과 동시에 한국 톱 20 보고서로 선정됐다.

SK케미칼은 고객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회사의 의지와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2010년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ESG 경영 전략을 도출하고 중점 추진 영역과 2030년 ESG 목표를 명시했다. 이와 함께 ESG 이슈 중심으로 정성 내용과 정량 데이터를 함께 정리해 가독성을 높였다.

박종현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친환경 소재와 토탈 헬스케어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딩 컴퍼니가 되기 위한 첫 걸음으로 2021년을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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