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 사진=한화큐셀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하 한화큐셀)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제주도 분산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해 제주에너지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분산에너지 시스템이란 기존 중앙집중형 전력수급시스템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에너지의 사용지역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MOU는 제주도에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에너지 인프라를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상호 협력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기술과 분산에너지 인프라 및 전력 운영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수소의 생산 소비 시스템을 발굴 및 구축하고 스마트 에너지시티 시스템과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서명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분산에너지를 보급하고 확대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추세"라며 "제주도를 시작으로 여러 지자체가 분산에너지 공급과 운영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좋은 선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