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진 SM벡셀 대표(오른쪽)와 강연성 파워비씨에스 대표가 상호협력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SM벡셀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SM그룹 배터리 제조 전문기업 SM벡셀은 최근 2차전지 평가장비 전문업체 파워비씨에스와 2차전지 신뢰성 평가장비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2차전지 시장의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안전성 대한 시장의 요구도 높아지는 추세다.

벡셀과 파워비씨에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차전지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평가장비 공급을 위한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함에 따라 신뢰성을 높인 2차전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벡셀은 지난 1978년 국내 전지 산업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 온 배터리 제조 전문 기업이다. 알카라인, 망간 등의 1차 전지와 니켈수소, 리튬이온, 산업·군수용 전지팩 등의 2차 전지를 제조·유통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디바이스에 따른 배터리팩의 차별화된 커스터마이징 제작이 가능해 졌다. 또한 정부 R&D와 연계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및 퍼스널 모빌리티용 배터리팩에 대한 국산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파워비씨에스는 2차전지 성능평가와 설비판매, 관련 기술지원 등에 대해 20년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대만의 배터리 충방전시험기 제조사 CHENTECH를 포함한 일본, 중국 등 해외 유명 관련장비 업체와의 평가장비 판매와 설비제작 협업 비즈니스를 수행 중이다.

박훈진 SM벡셀 대표는 "파워비씨에스가 보유하고 있는 2차전지 평가장비 설계 및 제작 노하우와 벡셀이 지닌 2차전지 설계·제작, 판매 노하우를 접목하면 보다 개선된 고객 맞춤형 평가 장비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차전지 평가장비를 통한 벡셀의 배터리 신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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