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혜화동 혜화아트센터에서 열린 두산 청소년 정서함양 사회공헌 프로그램 '시간여행자' 전시회 작품을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사진=두산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두산이 청소년 정서함양을 목표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시간여행자'의 결과물을 선보인다.

두산은 서울 혜화동 혜화아트센터와 을지로 '아뜨리애(愛)' 두 곳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혜화아트센터에서는 이달 13~18일, 아뜨리애에서는 15~27일 열린다.

시간여행자는 2012년에 시작된 두산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인문학 △나눔인성 △사진·영상교육으로 교과목을 설계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수업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서울 시내 5개 중학교에서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해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빛·나(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도 충분히 빛나는 우리)'를 테마로 한 참여학생들의 사진과 에세이 150여점이 소개된다.

학생들은 올해 3~7월 전문강사 및 30여명의 대학생 서포터즈의 지도와 도움을 받으며, 이론 수업과 DSLR 카메라 조작 실습, 현장 출사 등의 체험활동을 수행했다. 또한 다양한 인문학 강의와 토론,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자신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방법을 체험했다.

두산 관계자는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학생들이 스스로에 대해 고민하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노력한 과정들을 이번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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