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본사. 사진=서울반도체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서울바이오시스는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316억 원, 영업이익 112억 원(영업이익률 8.5%)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매출액 27%, 영업이익은 84% 성장한 실적이다. 2분기 순이익은 9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 성장했다. 특히 상반기 누계 순이익 228억 원을 달성, 2020년 연간 순이익인 196억 원을 이미 넘어섰다.

올해 3분기 매출 또한 전년도 3분기 대비 7%에서 16% 성장한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세 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실적 갱신을 전망했다.

비저블(Visible) LED 부문에서는 세계 최초 패키지가 필요 없는 강건 구조인 와이캅(WICOP) 매출이 전년보다 68% 고 성장하며 전체 매출과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자외선(UV) LED 부문에서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가격 인하, 물량 확대 정책으로 매출은 유지하되 시장점유율을 늘려 글로벌 1위 사업자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더 넓히고 있다.

기존 디스플레이 시장을 대체할 ‘마이크로 클린 픽셀(Micro clean Pixel)’은 지난해 CES 소개 후 금년 양산 출시하며 활발한 시장 공략을 하고 있어, 점차적으로 매출에 크게 기여하며 퀀텀 점프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달 15일, 고려대 연구팀에 의뢰해 진행한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을 이용한 표면 살균 실험에서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바이러스가 1초에 99.3% 살균(불활성화) 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밖에도 서울바이오시스는 자체 연구소 공간 실험실(60㎥)에서 진행한 바이오레즈 공기 살균 실험에서도 바이러스가 10분 만에 90% 저감 되는 실험 데이터를 발표한 바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더 넓은 공간에서 더 빠르고 강한 공기살균 솔루션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로의 공급 방안도 함께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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