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가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가결했다. 사진=현대차 노조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의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됐다.

28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전날 4만85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찬성률 56.36%로 가결했다.

투표는 조합원 4만8534명 가운데 4만2745명(88.07%)이 참석했으며, 2만4091명(56.36%)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1만8315명(42.85%) 였으며, 5789명이 기권했다. 무효표는 339표가 나왔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 월7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200%+350만원 △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미래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 △주간연속2교대 포인트 20만 포인트 △코로나 상황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상품권 10만원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잠정합의안 가결로 현대차는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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