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간편함, 건강 동시에 잡은 레디밀 인기

국내 식사 대용 품목 시장 지속 성장세

사진=CJ온스타일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CJ온스타일은 자체 식품 브랜드 '오하루 자연가득'의 '오트밀 쉐이크', '서리태 맷돌 두유'의 판매량이 지난달보다 650%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오하루 자연가득은 화학 첨가물을 최소화하고 원물 영양을 그대로 살린 자연주의 건강식품 브랜드다. CJ온스타일의 대표 리빙 프로그램 '굿 라이프'에서는 오트밀 전문 브랜드인 '퀘이커'와 함께 만든 오하루 자연 가득 오트밀 쉐이크가 판매됐다.

이 제품의 판매량은 지난달보다 8배나 늘었다. 용기에 물이나 우유를 넣고 흔들면 한 끼 식사가 완성되는 레디밀로, 우유(100g 기준) 5배에 달하는 단백질과 하루 식이섬유 권장량 50%에 해당하는 오트밀 유래 식이섬유가 함유된 제품이다.

'최화정 쇼'에서는 건강 전문가 황성주 박사와 공동 개발한 오하루 서리태 맷돌 두유가 1만3000개 판매를 돌파했다. 100% 국내산 서리태를 맷돌 방식으로 갈아 서리태의 영양과 풍부한 식감을 그대로 살린 프리미엄 두유다.

이 같은 판매량 증가는 코로나19에 따른 집콕 생활 장기화, 건강관리 니즈가 더해져 한 끼를 건강하게 해결할 수 있는 레디밀(Ready meal) 수요가 높아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또한 여름철을 맞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식물성 건강식에 대한 선호가 증가한 것도 원인 중 하나다.

박희정 CJ온스타일 헬스푸드 사업팀장은 "지난달 14일 닐슨IQ 조사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식사 대용 품목은 지난해보다 127%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곡물 음료는 56% 늘어났다"며 "소비자 구매 패턴 변화에 따라 앞으로도 영양 가득한 건강 간편식 품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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